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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대해 글쓰는 조혜리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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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오픈AI가 오픈웨이트 LLM을 낸 이유

[아웃스탠딩] 오픈AI가 오픈웨이트 LLM을 낸 이유

1. 최근 오픈AI가 두 개의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하나는 '오픈웨이트' 모델 gpt-oss, 다른 하나는 '폐쇄형' 모델 gpt-5입니다. 2. 오픈웨이트란 완전한 오픈소스는 아니지만, AI가 학습 과정에서 얻은 수치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을 뜻하고, 폐쇄형은 정보가 완전히 비공개된 모델을 이릅니다. 3. 당연히 성능은 폐쇄형인 gpt-5가 더

By Hyeri Jo
대의가 있는 콘텐츠

대의가 있는 콘텐츠

"두 번째로 갖추어야 할 것은 '대의'라는 것이다. 명분으로 크게 일어서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그 명분 안에 대의가 있음을 밝혀야 한다. 명분을 세우고 대의가 없으면 그것은 무뢰배의 이권다툼에 불과한 것이고, 대의가 있는데 명분이 없으면 그것은 잘 되어도 종이 위의 남가일몽이라. 대의란 반드시 천하만민에 고르게 적용되기에 대의라 하는

By Hyeri Jo
[아웃스탠딩] 한국 밖에서 한국스러운 것이 만들어지는 시대..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신호탄

[아웃스탠딩] 한국 밖에서 한국스러운 것이 만들어지는 시대..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신호탄

1.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류가 새로운 국면, '페이즈2'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페이즈1이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퍼뜨리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한국 밖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페이즈2'가 열린 겁니다. 2. 흥미롭게도 한류 페이즈2의 주역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인물인 '조이'

By Hyeri Jo
[채널톡] 스테이폴리오 2막, 감도를 팔던 브랜드가 선택한 확장의 방식

[채널톡] 스테이폴리오 2막, 감도를 팔던 브랜드가 선택한 확장의 방식

스테이폴리오, 전환기를 맞다 ‘안목 산업’이라는 말이 있다. 더 예쁘거나, 더 맛있거나, 더 향기롭거나, 더 분위기 있거나… 가격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가치로 소비가 결정되는 분야다. 구글 검색창에 쳐 본다고 나오는 용어는 아니다. 스테이폴리오 장인성 대표와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일종의 조어이니까. 하지만 감도 높은 ‘파인 스테이’를 소개하는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By Hyeri Jo
[채널톡] 돈 버는 게 가장 재밌던 철수저 3세, '쇠테리어 끝판왕' 브랜드를 만들다

[채널톡] 돈 버는 게 가장 재밌던 철수저 3세, '쇠테리어 끝판왕' 브랜드를 만들다

0. 타고난 '파는 사람' “사업 DNA가 있었던 걸까? 그런데 그때는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열심히 했다. 돈 버는 일에 재미는 확실히 느꼈던 것 같다.” 창업가들을 인터뷰하다 보면 종종, 아주 비범한 대목에서 딱히 특별한 비결은 없다는 식의 대답을 듣곤 한다. 레어로우 양윤선 대표가 그랬다. 무려 2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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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 투자 없이 연매출 300억, 알라미를 만든 흑자 DNA

[채널톡] 투자 없이 연매출 300억, 알라미를 만든 흑자 DNA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매출 300억 기업 무슨 일이 있어도 깨워주는 악마의 알람 앱, ‘알라미’를 만드는 딜라이트룸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부트 스트래핑’의 대표 사례로 여겨지는 회사다. 불황이 닥쳤던 2024년에도 딜라이트룸의 실적은 무려 매출 337억 원에 영업이익 190억 원. 법인 설립 이후 10년간 한 번도 투자를 받지 않고도 만들어낸 단단한 성과다.

By Hyeri Jo
사람들에게 권력을(Power to the people)

사람들에게 권력을(Power to the people)

Power to the people: How LLMs flip the script on technology diffusionYeskarpathyBZCF | 비즈까페 : 네이버 블로그비즈까페 : 네이버 블로그 비즈카페 번역 덕분에 접한 글. 혁신적 기술은 보통 위에서 아래로 퍼지나, LLM은 그 흐름을 뒤집은 독특한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글. LLM은 그 특성상 일반 개인들에게 주는 효용보다 큰 조직에 주는 효용이 더 약하고

By Hyeri Jo
일주일만에 만 뷰가 넘은 MCP 콘텐츠 후기

일주일만에 만 뷰가 넘은 MCP 콘텐츠 후기

MCP 글이 일주일만에 만 뷰가 넘었다. 채널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그간 쌓아온 사이트 신뢰도가 높은 편) 광고도 안 돌린 상태에서 이 정도 조회수가 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약간 반성 중. (베리시 대표님 인터뷰도 이 정도 성과가 났을 텐데, 그때는 아티클 링크가 여러 개라서 추적이 어려웠다) 트렌드를

By Hyeri Jo
[채널톡] MCP는 AI 업계의 표준이 될까요?

[채널톡] MCP는 AI 업계의 표준이 될까요?

M… 뭐요? 최근 오픈AI가 ‘MCP’라는 걸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IT 업계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경쟁사 앤트로픽의 표준 수용’, ‘AI 에이전트 쏟아질 것’ 등 기대에 찬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졌죠. (참고: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 기술 수용…오픈소스 프로토콜 'MCP' 채택) (참고: "AI 에이전트 쏟아질 것"…오픈AI, MCP 지원에 업계

By Hyeri Jo
[채널톡] AI 에이전트는 정말로 이커머스의 지형도를 바꿀까?

[채널톡] AI 에이전트는 정말로 이커머스의 지형도를 바꿀까?

챗GPT에서 쇼핑하는 미래는 올까 유사 이래 돈은 언제나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흘러들었다. 오프라인의 시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가 중심이었고,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로는 포털과 플랫폼, SNS가 온라인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리고 챗GPT를 위시한 AI 서비스들이 등장한 지금, 많은 사람들은 트래픽의 중심지가 AI 서비스로 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정말 그렇다면 엄청난 사건이다.

By Hyeri Jo
[채널톡] 무기력했던 청년이 10년 암흑기 끝에 ‘유니클로’를 선보이기까지

[채널톡] 무기력했던 청년이 10년 암흑기 끝에 ‘유니클로’를 선보이기까지

성공 이야기의 뒤편 ‘앞으로 양장점 일을 계속 하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대로 괜찮은 걸까?’ 1972년 일본의 작은 마을 우베. 야나이 다다시는 큰 의욕 없이 가업인 양장점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도련님’에게 반감을 가진 기존 직원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퇴사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10년은 ‘암흑의 시간’이었다. 이 무기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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