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만 뷰가 넘은 MCP 콘텐츠 후기
MCP 글이 일주일만에 만 뷰가 넘었다. 채널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그간 쌓아온 사이트 신뢰도가 높은 편) 광고도 안 돌린 상태에서 이 정도 조회수가 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약간 반성 중. (베리시 대표님 인터뷰도 이 정도 성과가 났을 텐데, 그때는 아티클 링크가 여러 개라서 추적이 어려웠다)
트렌드를 적정 타이밍에 맥락까지 곁들여서 해설해 주는 콘텐츠는 된다. 뻔한 거긴 한데 SEO의 세계에서도 성립하는 말인지는 몰랐다. SEO의 세계에서는 시의성 콘텐츠가 아니라 에버그린 콘텐츠를 추구해야 한다고 이해해 왔으니까. 챗GPT한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시의성 키워드지만 세상의 근본적 변화와 관련있어서 잘된 거라는... 뭐 그런 좋은 말을 해준다.
채널톡에서 AI 소식 빨리 들으니까 트렌드 키워드도 먼저 감지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싶으면서도 또 그렇게까지 빨리 쓴 건 아니었던 거 같고... 그냥 소재와 타이밍과 내 스타일이 잘 맞아떨어진 거 같기도 하고... 항상 그렇지만 콘텐츠에서 성공 방정식 같은 거 잘 못 찾겠다. 알았으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매번 이렇게 '이거 써야 해!!!'라는 직감이 드는 건 아니라서 의미있는 레슨런인지 모르겠다.
이번 콘텐츠 만들면서는 챗GPT에 질문을 참 많이 해봤는데, 기술적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챗GPT가 이야기해준 게 다 틀렸다. 내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물어본 지식일수록 더욱. 완전히 틀렸다기보다는 실제에서 20~30% 부풀려진 느낌으로 잘못 알려준다. 근데 그럴싸한 오답이라서 더 위험했다.
결국 공식 문서나 기사, 기업 블로그 아티클, 전문가 인터뷰(채널톡 AI팀)만이 쓸 수 있는 소스였다.(개인 블로그도 많이 읽었지만 반쯤 의심하면서 봤다) 챗GPT는 이것들을 어떻게 엮을지 고민할 때 좋은 동료였고. 그래서 내가 자꾸 챗GPT는 피드백 용도, 사고 파트너 용도로 더 적합하다는 말을 하는 거다.
정보성 질문을 챗GPT에게 물어보고 그걸 답변이랍시고 캡처해서 보여주는 모습을 자꾸 목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걱정스럽다. 뭐가 믿을만한 소스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아무튼 AI 검색이다 제로클릭이다 뭐다 해서 트래픽 박살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가? 생각하던 시점에 이런 조회수를 보니까 그냥 글이나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릏다. 혼란한 세상... 차라리 그 혼란(=AI)에 대한 글을 쓰면 되니까 다행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