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지금, 한국에서 생성형 AI를 판다는 것
들어가며: AI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
IT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르게 MAU 1억 명을 달성한 서비스, 챗GPT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2년간 AI는 메가 키워드로 군림했다. 수많은 IT 기업들이 AI 키워드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했고, 2025년에도 AI의 영향력은 이어질 예정이다.
B2B SaaS 스타트업, 채널톡의 실무자인 필자에게도 지난 1년은 단연 ‘AI 세일즈’의 해였다. 2024년 4월, 채널톡 AI 기능이 출시된 이후 필자와 동료들의 미션은 AI를 알리고 파는 일이었다. AI가 단순히 신기한 장난감이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가 되려면 정확히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효과가 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했다.
놀랍게도 생성형 AI 프로덕트를 파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루는 콘텐츠는 거의 없었다. 챗GPT를 모르는 사람에게 챗GPT 유료 구독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모든 질문에 답변할 수 있지만 가끔 이상한 답변을 내놓는 툴이란 얼마나 설명하기 까다로운가. 결국 AI 세일즈에 왕도는 없었고 고객사와 제품팀 사이를 오가며 무식하게 체득하는 수밖에 없었다.
채널톡에서의 2024년을 돌아보며 다른 팀들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모두가 AI를 내세우며 아우성친 해였는데, 다른 팀의 AI 세일즈 경험은 과연 어땠을까. 생성형 AI 열풍이 계속된다면 AI 세일즈의 경험을 기록하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하고, 2025년 첫 뉴스레터의 주제를 ‘AI 파는 사람들’로 기획했다.
다행히도 서로 조금씩 다른 AI 서비스를 팔고 있는 베슬AI, 네오사피엔스, 라이너 3개 기업의 세일즈/마케팅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채널톡까지 합치면 4개 기업의 이야기다.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디테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큰 틀은 다르지 않았다.
[목차]
- part ⓪ ⋯ 들어가며: AI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
- part ① ⋯ Q1: 왜 이 일을 하게 됐는가?
- part ② ⋯ Q2: 전에 팔던 프로덕트와 무엇이 다른가?
- part ③ ⋯ Q3: AI를 어떻게 팔고 있는가?
- part ④ ⋯ Q4: 앞으로의 계획은?
- part ⑤ ⋯ 나가며: 새로운 세상을 그려주는 일
[말한 사람]
- 베슬AI 임재민 세일즈 매니저: AI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슬AI에서 B2B 세일즈를 하고 있다. 자체 LLM을 만들려는 기업들이 주 고객이다.
- 네오사피엔스 성현도 B2B 세일즈 팀장: AI 음성 합성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B2B 세일즈를 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업이 주 고객이다.
- 라이너 박영준 마케팅 팀장: AI 검색 엔진 ‘라이너’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면서 주로 한국 지부를 담당하고 있다.
- 라이너 윤예람 프로덕트 마케터: AI 검색 엔진 ‘라이너’에서 고객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 제품 개선점과 마케팅 메시지를 도출하고 있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다.
- 채널코퍼레이션 김지예 CSM 리드: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세일즈 매니저. 채널톡 고객사와 소통하는 CSM(고객 성공 관리) 팀을 이끌고 있다.
[묻고 쓴 사람]
- 채널톡 조혜리 에디터. 채널톡에서 다양한 텍스트 콘텐츠를 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