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B2B 유통에 주력하던 농심은 왜 '농심몰'을 열었을까?
오프라인 유통 강자 농심, 찐팬을 찾아 나서다
농심이 자사몰을 운영한다고?
2023년 6월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먹태깡 열풍'을 기억하시나요? 국민 스낵 '새우깡'의 5번째 후속작이었던 '먹태깡'은 이듬해 2월 1500만 봉 판매를 돌파, 폭발적인 수요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면서 한국 스낵업계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때 먹태깡 품절 대란 한가운데에서 주목받은 먹태깡 구입처가 있었으니... 바로 농심의 자사몰, '농심몰'입니다. 농심몰은 한동안 온라인에 '농심몰에서 먹태깡 사는 법' 게시물들이 줄줄이 올라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농심몰이라는 곳, 꽤 흥미로운 제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우선 원하는 사진과 문구가 들어간 '나만의 과자'를 만들 수 있는 '농꾸'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신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얼리어먹터'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농심몰에서만 판매하는 굿즈 세트, 기획 세트나 정기구독 서비스 등 독특한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면과 스낵, 음료 분야에서 공고한 브랜드를 보유한 농심의 장점을 잘 풀어낸 거죠.
실적도 준수합니다. 2022년 8월 말 오픈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MAU 100만을 넘기도 했고요. 회원 수도 매월 40%씩 증가하는 속도이니 웬만한 스타트업 부럽지 않은 성장세입니다. 농심이 무려 1965년에 설립된 회사로, 2023년 기준으로도 매출의 87%가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회사임을 고려하면 농심몰의 성과가 더더욱 놀라운데요.
과연 오프라인 위주 B2B 유통으로 오랜 시간 시장 지배적 위치를 차지했던 농심은 왜 자사몰을 열었을까요? 어떻게 자사몰로 이 정도 성과를 만들어 냈을까요? 농심 D2C자사몰팀의 김승완 선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